[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주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안랩(053800)이 25일 장 초반 소폭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안랩(053800)은 전 거래일보다 3100원(2.14%) 내린 14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거래량이 이날 장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8일 총 거래량(49만9774주)를 넘기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안랩은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차기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되며 폭등세를 타기 시작했다. 18일부터 23일까지 4거래일간 매일 두자릿수 상승세를 보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안 위원장의 총리설을 부인하며 주가의 상승세가 꺾였다.
한편 전날 JP모건 시큐리티즈는 보유한 안랩 주식이 지난 17일 53만8878주에서 21일 7만9191주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3거래일 사이에 지분율은 5.38%에서 0.79%로 4.59%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18일 9만원대에서 주식을 산 점을 고려하면 21일 종가(11만4700원)기준 약 114억원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