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진원생명과학(011000)이 코로나19 DNA 백신(GLS-5310)의 임상2a상에 진입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진원생명과학은 이날 오전 9시13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600원(6.99%) 오른 5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진원생명과학은 이날 고대 구로병원에서 45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코로나19 DNA 백신(GLS-5310)의 긍정적인 임상1상 중간분석 결과를 확인하고, 자료모니터링위원회(DSMB)의 심의를 통과해 임상2a상에 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진원생명과학 최고의학책임자 조엘 메슬로 박사는 “본 흡인 작용 접종기기는 통증이 없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저렴하고 신속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며 “DNA 백신의 장점인 냉장에서 장기간 보관 가능하고 실온에서도 안정한 점이 함께 적용된다면, 지리적 여건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가에서도 백신의 보급 및 접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의 면역원성 평가와 비교해 본 결과, DNA 백신의 피내 흡인 작용 접종에 의해 유도된 면역반응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회사의 DNA 백신개발 핵심기술에 흡인 작용 접종이 추가됨으로써, 상업적 규모의 GMP 생산과 접종 기술을 보유한 독보적인 회사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