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깜짝실적' LG전자 강세…"최근 하락은 과도"

  • 등록 2022-04-08 오전 9:21:43

    수정 2022-04-08 오전 9:21:43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LG전자(066570)가 강세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6분 LG전자는 전거래일보다 4500원(3.93%) 오른 1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장중 52주 신저가인 11만2500원을 기록한 이후 이날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7일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1조1091억원, 영업이익은 1조880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6.4% 증가했다.

LG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역대 최대치다. 1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4분기(21조87억원)보다 많다.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 실적이다.

키움증권은 △자동차부품이 마침내 실질적인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가전은 프리미엄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플레이션 방어력을 입증 △동사의 특허력과 특허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요인이 없었더라도 인플레이션 국면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양호한 실적이었다”며 “주가(최근 하락세)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가중시킨 인플레이션 우려를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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