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 기준 에스엠은 전거래일 대비 850원(2.36%) 오른 3만68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에스엠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5.6% 늘어난 154억원을 기록했다. 별도와 자회사 모두 서프라이즈에 기여하며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 별도 법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174억원으로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SMC의 신설로 인해 에스엠 재팬의 2020년 비용이 일회성에 그칠지에 대한 판단은 유보적”이라면서 “다만 F&B 사업 축소와 중국, 디어유의 이익 기여는 지속성이 높고, 투자자들의 요구가 거셌던 F&B는 1분기 매출 5억원, 영업적자 7억원에 그쳐 확실한 사업 축소 의지가 보인다”고 짚었다. Way V의 인지도 상승과 함께 1분기 중국 법인은 17억원의 이익을 기록했고 디어유 법인은 가입자 수 증가로 32억원 이익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일 잘하는 동사의 별도 법인이 평가 받기 어려웠던 것은 자회사에 기인했다”면서 “적어도 확인된 자회사의 사업 방향성 변화에는 주가가 화답할 시기”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