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바이오, 코로나19 주사제 비임상 효능 입증에 ‘강세’

  • 등록 2021-04-19 오전 9:20:03

    수정 2021-04-19 오전 9:20:03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현대바이오(048410)가 대주주 씨앤팜이 코로나19 중증환자용 주사제로 개발한 ‘Poly-COV01’의 1회 투여로 ‘바이러스 활성을 100% 억제하는 혈중유효농도’(IC100)를 24시간 넘게 지속시키는 데 성공하자 강세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8분 기준 현대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3%(2000원) 오른 5만400원을 기록 중이다.

구충제인 니클로사마이드를 씨앤팜의 세계적 원천기술인 약물전달체(DDS)와 결합시켜 만든 Poly-COV01은 특히 전달체에 탑재된 약물을 혈액속에서 지속적으로 방출하는 서방성(徐放性)까지 갖춰 투여량만 조절하면 코로나19 중증환자도 주사제 1회 투약으로 완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현대바이오는 밝혔다.

씨앤팜에 따르면 최근 비임상위탁 전문기관(CRO)인 노터스에서 동물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Poly-COV01은 2mg/kg 투여시 혈관 속에서 IC100 이상 농도가 24시간 넘게 유지됐고, 해당 시간 동안에 전달체내 약물도 지속적으로 방출됨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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