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와인스타인 “아시아판 나토 어려워, 한국 中 보다 北 우려”

  • 등록 2024-10-19 오전 11:46:26

    수정 2024-10-19 오전 11:46:26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사진=로이터)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주장하고 있는 ‘아시아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구상은 당장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미국 내 동아시아 전문가 케네스 와인스타인 허드슨연구소 일본부장은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에서 “아시아판 나토는 장기적인 구상으로 검토할 가치가 있다”면서도 “정세 등이 너무 복잡해 단기·중기적으로 진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판 나토는 중국을 염두에 둔 구상임을 전제로, 아시아에는 중국 외 다른 사태를 우선 하는 나라가 있다고 지적했다. 와인스타인은 “한국은 중국보다 북한 유사가 큰 우려 사항이고, 동남아시아는 경제적으로 중국에 의존하는 나라가 많아 자극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본, 필리핀, 호주는 상호방위조약을 맺을 수 있다는 비전이 있을 것이다. 현 시점에서 그 이상을 상상하기 어렵다”면서도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느끼는 나라가 늘어나면 아시아판 나토 실현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와인스타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 승리해 재집권 할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미일 협력과 쿼드(Quad) 등 다자간 안보 정책을 계승 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찔한 눈맞춤
  • 한강, 첫 공식석상
  • 박주현 '복근 여신'
  • 황의조 결국...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