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이 강세를 보인다. 미국 반도체 기업이 인텔이 자율주행 기술 부문 자회사인 모빌아이의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이비젼시스템 자회사인 퓨런티어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 회사에 자율주행 카메라모듈 캘리브레이션 장비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현재 하이비젼시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3.91%(750원) 오른 1만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19년 퓨런티어는 자율주행 카메라 시장 확대와 시장 수요에 맞춰 미국 Imatest LLC와 공동으로 자율주행 카메라용 캘리브레이션 장비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당시 퓨런티어는 장비 개발을 마치고 영업판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글로벌 자동차 부품 회사로부터 첫 수주에 성공하기도 했다.
자율주행 카메라는 종래 전후방 및 측방 카메라의 단순 뷰잉(Viewing) 기능을 넘어 차선 감지, 장애물 확인, 거리 탐지 등 정밀 센싱(Sensing) 기능이 요구돼 카메라모듈 장비의 중요성이 절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