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셀루메드(04918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아이진과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연구개발과 사업화 공동 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셀루메드는 전 거래일보다 29.65%(2550원) 오른 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셀루메드는 아이진과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연구개발 및 사업화 공동 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아이진과 고순도 mRNA 생산 효소 개발 등 백신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본계약 체결을 통해 셀루메드는 5종의 ‘mRNA 생산 효소’를 개발 및 생산해 아이진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효소 개발이 완료되면 양사는 5종 ‘mRNA 생산 효소’에 대한 대량생산 공정개발 및 KGMP 시설 구축 등 사업화 공동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효소개발을 통해 mRNA 백신과 mRNA 기반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다양한 시장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셀루메드가 개발하는 5종의 mRNA 생산 효소는 식약처의 까다로운 완제품 허가 제조 기준 적용없이 생산 가능하다. 셀루메드는 이미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 적용 의료기기 제품의 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시설을 확충하게 된다면 아이진은 물론 다수의 제약사들에게 mRNA 생산 효소 공급을 통해 mRNA 기반 백신 및 항암제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