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브로드밴드는 북미지역 기업 간 거래(B2B) 사업자인 에볼루션 디지털(Evolution Digital, LLC)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아울러 플럼(PLUME)과의 협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플럼은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스마트 서비스 회사로 와이파이(WiFi) 최적화, 보안, 접속 제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플럼의 ‘오픈싱크’(OpenSync) 소프트웨어 적용은 글로벌 통신사업자 공급 필수 요건으로 여겨진다.
북미 최대 통신사업자인 컴캐스트(Comcast)가 이미 플럼 서비스를 채택하고 있고, 다른 주요 사업자들 또한 플럼 서비스가 가능한 와이파이6 제품을 찾고 있다. 이런 이유로 가온브로드밴드의 이번 인증 획득으로 북미시장 공략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가온브로드밴드는 북미시장을 비롯한 새로운 주요 시장의 성과와 솔루션 사업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대비 2배 이상 성과를 올해 달성할 것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가온브로드밴드는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가온미디어(078890) 자회사로 최근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한 뒤 내년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