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장관 직무대행 “대설 피해 예방·불편 최소화 만전”

20일 시작된 대설 상황 긴급점검
  • 등록 2024-12-21 오후 2:42:53

    수정 2024-12-21 오후 2:42:53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눈이 이번 주말 동안 전국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1일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대설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재난안전관리 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20일 늦은 밤부터 강원 화천(9.8㎝), 경기 포천(9.0㎝) 등 6개 시·도 37개 시·군·구에 대설특보가 발효됐으며, 21일 오전부터는 충청권, 경상권 중심으로 강설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고기동 장관 직무대행은 이번 강설로 인한 피해현황과 도로제설 상황 등을 점검하며, 주말 통행량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와 터널 출입부, 교량 등 결빙취약구간 등의 제설·제빙 작업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 보행자 미끄러짐·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이면도로, 보도, 경사로 등에도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제설제가 추가로 필요한 곳에는 소분해 비치할 것을 주문했다. 비닐하우스와 축사, 노후 건축물 등 적설취약구조물에 대해 이·통장 등과 협력해 수시로 점검하고, 위험 징후 발견 즉시 대피·통제 조치할 것도 당부했다.

고 직무대행은 “국민께서는 그간 쌓인 눈으로 무너지거나 쓰러질 우려가 있는 시설물에는 접근을 금지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면서 “정부는 모든 역량을 모아 대설 피해 예방 및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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