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국민 게임 '한컴타자' 전면 개편…필사 기능 탑재

  • 등록 2023-06-14 오전 9:19:51

    수정 2023-06-14 오전 9:19:51

(사진=한글과컴퓨터)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는 과거 타자 연습 대명사이자, 국민 게임이었던 ‘한컴타자’를 전면 개편한 새로운 버전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는 소설이나 수필 같은 문학작품을 따라 디지털로 따라 쓰는 ‘필사’ 기능이 추가됐다. 필사에 맞는 배경음악을 제공하고, 원하는 문장을 형광펜으로 표시해 ‘나만의 독서 노트’에 저장할 수 있다. 또 맞춤법 교정 훈련도 가능하다. 필사 기능은 추후 문학작품 외에도 다양한 분야로 콘텐츠를 확대해갈 계획이며, 차별화한 유료 콘텐츠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한컴타자는 사용자가 더 쉽게 타자 연습을 할 수 있도록 UX·UI 환경을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단문·장문·낱말·자리연습 등 수준별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나의 기록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타자 연습 효과를 배가시켰다. 또한 타자 연습 목표를 달성하면 배지와 포인트를 보상으로 지급하고 포인트로 프로필 꾸미기 아이템, 키보드 스킨과 키보드 타건음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게임적 요소를 더했다. 이밖에도 한컴은 한글 타자 연습 기능을 기반으로 한 신규 게임 ‘워드 크러시 사가’도 공개했다.

한컴 관계자는 “1994년에 개발돼 30여년간 한글 타자 연습은 ‘한컴타자’라는 인식이 생길만큼 국민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한컴타자는, 지금도 매일같이 5만명 넘는 이용자가 접속할 만큼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고객 피드백을 지속 반영해 한컴타자 사용성을 개선하고 콘텐츠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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