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클라우드, AI 기업 데이블 인수

계열사 편입, 호텔 관리 솔루션에 AI 결합
  • 등록 2021-12-15 오전 9:14:58

    수정 2021-12-15 오전 9:14:58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야놀자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기업 데이블을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인수 금액 등 구체적인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2015년 설립된 애드테크 기업 데이블은 매출의 40%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올리고 있다. 올해 한국을 비롯한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개인화 콘텐츠 추천·네이티브 광고업계 1위를 기록했다.



야놀자클라우드 측은 “데이블의 기술력이 빅데이터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며 “공간의 디지털화, 디지털화된 정보의 글로벌 유통, 데이터 사업 확장 등을 통해 AI 기반 SaaS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AI 기술 등을 결합해 자동화된 호텔 관리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딥러닝 기술로 앱 내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데이블의 광고 구매 플랫폼(DSP)을 공간 산업에 최적화시켜 여러 디지털 채널에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광고 집행 효율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채현 데이블 대표는 “야놀자클라우드와 함께 공간에 특화된 딥러닝 기반 DSP를 구축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등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야놀자클라우드는 숙박, 주거, 레저 등 전 세계 공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AI 역량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AI 기반 글로벌 SaaS 기업으로서 보다 고도화된 개인화·자동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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