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한전선, 美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강세

  • 등록 2021-11-15 오전 9:15:57

    수정 2021-11-15 오전 9:15:57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한전선(001440)이 강세를 보인다. 미국에서 600억원 규모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대한전선은 전 거래일보다 4.95%(90원) 오른 1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한전선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600억원 규모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압(MV)급 케이블을 2024년 10월까지 3년 동안 공급하는 계약이다.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따라 매출액이 750억원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대한전선은 설명했다.

미국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따낸 것은 대한전선이 지난 9월 42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두 달 만이다. 대한전선의 미국 내 신규 프로젝트 수주 규모는 올해만 2600억원에 이른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수주 규모를 기록한 2019년 이후 최대치를 갈아치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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