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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찬성 의견을 밝혔다. 또 정부·여당이 특검 수용으로 총선 민의를 받드는 것이 야당의 선동정치를 멈추게 하는 길이라고 언급했다.
28일 안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 결과를 보고 국민께서 봐주기 의혹이 있다, 납득이 안 된다고 하시면 그때는 제가 먼저 특검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며 “팩트가 분명하고, 법리가 명백하다는 말”이라고 적었다.
안 의원은 특검 수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동정치를 멈추게 하는 길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는 이같이 언급하며 “이재명 유일지배체제를 완성한 민주당은 제복 입은 젊은 군인에 대한 예우와 보훈보다는 잿밥에만 올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기본소득당 등 야권은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21일 윤 대통령이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고, 이날 야권은 다시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