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사위성 발사…이재명 "무리한 군사도발"

자신의 SNS 통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도발 멈추고 대화와 외교의 장으로 나오라"
  • 등록 2023-08-24 오전 9:25:25

    수정 2023-08-24 오전 9:25:28

[이데일리 김유성 김관용 기자] 북한의 24일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를 놓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무리한 군사도발 감행”이라고 우려했다.

북한은 이날(24일) 제2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지난 5월 31일 1차 발사에 이은 실패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또 다시 군사 위성 발사로 무리한 군사 도발을 감행했다”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 행위이자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군사적 위협은 더 큰 군사적 대응을 낳을 뿐”이라면서 “연이은 군사적 위협으로 한반도를 긴장 상태로 몰아 넣는다면 더 큰 고립을 초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도발을 멈추고 대화와 외교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북한의 발사한 위성 발사체 잔해물과 낙하 예상 지점은 북한 남서 쪽 서해상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으로 추정된다. 일본 당국에 따르면 북한 우주발사체의 낙하물은 모두 예고 구역 밖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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