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김관용 기자] 북한의 24일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를 놓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무리한 군사도발 감행”이라고 우려했다.
북한은 이날(24일) 제2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지난 5월 31일 1차 발사에 이은 실패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
이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또 다시 군사 위성 발사로 무리한 군사 도발을 감행했다”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 행위이자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군사적 위협은 더 큰 군사적 대응을 낳을 뿐”이라면서 “연이은 군사적 위협으로 한반도를 긴장 상태로 몰아 넣는다면 더 큰 고립을 초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도발을 멈추고 대화와 외교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북한의 발사한 위성 발사체 잔해물과 낙하 예상 지점은 북한 남서 쪽 서해상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으로 추정된다. 일본 당국에 따르면 북한 우주발사체의 낙하물은 모두 예고 구역 밖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