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한항공·아시아나, 하늘길 다시 열린다..반등

  • 등록 2010-04-20 오전 9:39:35

    수정 2010-04-20 오전 9:39:35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아이슬랜드 화산 폭발에 따른 유럽내 항공대란에 약세를 보였던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가 반등세를 타고 있다.

20일 오전 9시36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보다 2.45% 상승한 6만6800원, 아시아나항공은 5880원으로 3.16%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들은 전일 유럽내 항공대란에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유럽내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우려가 희석되고 있다.

특히 화산폭발로 직격탄을 맞은 영국의 북부 지역에서도 20일부터 항공기 운항이 일부 재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유럽 노선 11편을 결항시켰다.

대한항공은 여객 5편과 화물 4편을 결항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파리, 프랑크푸르트, 런던, 비엔나, 쮜리히, 상트페티르부르크, 브뤼셀 등 유럽 주요 도시로 가는 노선이 결항됐다.

아시아나항공도 런던과 프랑크푸르트로 운항 예정인 여객기 2편을 결항시켰다. 유럽 노선으로 운항할 예정인 화물기 한 편은 오전 중에 운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로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닷새간 총 86편을 결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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