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설탕을 대체하는 인공 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을 세계보건기구(WHO)가 다음달에 ‘발암 가능’ 물질로 지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한제당(001790) 등 설탕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한제당은 전 거래일 대비 11.80% 오른 35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제당우(001795)도 8.55%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고,
경인양행(012610)도 6.69% 오르며 강세다.
앞서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HO 산하 국제 암연구기관(IARC)은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물질로 지정한다.
IARC는 화학물질 등 각종 환경 요소의 인체 암 유발 여부와 정도를 5개군으로 분류·평가해오고 있는데 아스파탐은 2B군으로 분류될 예정이다. 이는 인체 자료가 제한적이고 동물 실험 자료도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한다.
아스파탐은 일반 설탕보다 약 200대 더 달콤해 설탕의 대체제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