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강세를 보인다.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9%(1700원) 오른 4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B증권은 현대로템에 대해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준에도 주요 방산 종목 중에서도 주가순자산비율(P/B)은 가장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기존 4만 7500원에서 5만 5000원으로 15.8%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 1550원이다.
특히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2% 증가한 1024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이 5.6% 늘어난 1조 4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분기 매출액이 1조원을,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웃도는 것도 모두 창사 이래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