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14억…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 열린다

‘도전! K-스타트업 2024’ 예선리그 참가자 모집
중기부 등 10개 부처 협업…11개 예선리그 운영
왕중왕전 대상 수상자에 대통령상·3억 상금 수여
  • 등록 2024-03-31 오후 12:00:00

    수정 2024-03-31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총 상금 14억원이 걸린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4’가 시작된다. 대회는 예선리그, 통합본선, 왕중왕전 순으로 진행되며 왕중왕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면 대통령상과 함께 최대 3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일부터 29일까지 ‘도전! K-스타트업 2024’ 예선리그 중 하나인 혁신창업 일반리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대회는 중기부를 비롯해 10개 부처가 협업해 운영하는 범부처 협업 창업경진대회다. 올해 예선리그는 스포츠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스포츠리그(문화체육관광부 주관)를 신설해 총 11개 예선리그를 운영한다.

예선리그는 소관 부처별로 개최하고 리그별 우수팀을 선발해 통합본선(210개팀), 왕중왕전(30개팀)을 거쳐 최종 수상자(20개팀)를 선정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혁신창업 일반리그’를 주관한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에서 최종 수상한 20개팀 중 7개팀이 혁신창업 일반리그 출신일 정도로 가장 경쟁력이 있는 리그로 손꼽힌다.

다른 10개 예선리그는 해당 분야의 (예비)창업자만 지원이 가능한 반면 혁신창업 일반리그는 분야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별로 (예비)창업자를 모집하며 지역별 선정평가(서류·발표평가)로 진행되는 지역예선을 통해 총 80개팀을 선발, 종합예선에 진출하게 된다.

종합예선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며 발표평가를 통해 통합본선에 진출할 최종 40개팀을 선발한다.

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종합예선 및 통합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사업모델(BM) 고도화, 투자설명(IR) 역량강화 등 지속적인 후속지원을 통해 참가팀들이 통합본선·왕중왕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창업동아리(클럽)을 대상으로 하는 ‘혁신창업 클럽리그’는 전국 9개 창업중심대학이 예선을 주관해 통합본선 진출팀을 선발할 예정으로 오는 5월에 별도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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