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에코프로(086520)의 환경사업부문이 인적분할된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이 상장 첫 날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2050 탄소중립 정책으로 인해 에코프로에이치엔 탄소저감 사업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9분 기준 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8%(3만7300원) 오른 16만1700원을 기록 중이다.
인적분할인 만큼 에코프로 주주는 에코프로에이치엔 주식을 배정받게 되는데 이때 배정 비율은 0.1698463이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의 2021년 추정 주당순이익(EPS)에 탄소 저감 기술을 제공하는 산업별 대표 기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4.1배를 적용해 21만원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글로벌 각국이 추진하는 2050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3대 탄소 배출 분야인 에너지(풍력·태양광·수소)와 자동차(전기차·2차전지, 수소차), 산업(온실가스 저감) 각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이 이뤄져야 한다”며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산업 분야의 온실가스를 감축함으로써 탄소중립에 기여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