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JYP Ent.(035900)가 강세를 보인다.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스트레이키즈 앨범 최단 기간 100만장 돌파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JYP Ent.는 전 거래일보다 2.33%(1000원) 오른 4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JYP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515억원,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1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컨센서스(155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2분기에서 일부 이연된 매출뿐 아니라 스트레이키즈가 데뷔 이후 가장 최단 기간 100만장 판매를 돌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앨범당 100만장을 파는 그룹으로 최소 아레나 투어급 활동이 예상되며 내년 실적 추정을 또 한 번 상향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ITZY의 컴백까지 고려하면 2분기 예상 앨범 판매량만 180만장 이상으로 역시 사상 최대”라고 전했다.
지난 23일 컴백한 스트레이키즈의 앨범 선주문 판매량은 1주일 만에 83만장에서 93만장까지 상승했다. 100만장 돌파는 기정 사실화로 이는 BTS, EXO, 세븐틴, 블랙핑크, NCT 이후 6번째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BTS와 NCT의 흐름을 보면 데뷔 5년 차에 첫 100만장을 판매한 동시에 1년 만에 200만장도 돌파했다”며 “스트레이키즈는 이보다 더 빠른 4년차에 달성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