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효성중공업(298040)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 전망이 밝다며 증권가에서 목표가를 줄줄이 상향하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24.35% 오른 1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증권가가 효성중공업의 향후 전망이 밝다는 리포트와 함께 목표가를 줄줄이 상향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IBK투자증권은 이날 효성중공업에 대해 향후 유럽과 북미, 중동 등에서 수주가 증가함에 따라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11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도 “글로벌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돼 수주 규모와 질이 개선되고 있다”며 “이는 중장기 실적 성장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9만6000원에서 19만원으로 올렸다. 이 밖에도 SK증권도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목표가를 올리고 이베스트투자증권도 15만5000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