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켐트로스(220260)가 배터리 화재방지 첨가제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급등세를 보인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켐트로스는 전 거래일보다 12.35%(1500원) 오른 1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열폭주로 인한 배터리 화재를 막아주는 첨가제 성장이 기대된다”며 “첨가제는 2차전지 전해액의 구성재료로 3.6%의 낮은 구성비율에 비해 원가는 26%를 차지하며 전해액 기술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켐트로스의 첨가제는 2012년 이후부터 국내외 고객사 스마트폰과 노트북에 주요하게 탑재돼 업계 선두적으로 기술력과 양산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충전용량, 과충전 방지, 난연성, 배터리 수명과 안정성 등을 개선시키며 수요처의 스펙에 맞는 제품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켐트로스의 주력이 될 첨가제는 배터리 충방전시 온도 상승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 최근 2차전지 산업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지는 배터리 열폭주로 인한 화재를 막아주는 해결사가 될 것”이라며 “배터리셀 업체의 필요성과 부합해 향후 큰 폭의 성장성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