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선도 연구소기업’으로 호전에이블 등 3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K-선도 연구소기업은 스타트업을 기술 특화형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오는 2025년까지 100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이중 20개는 코스닥에 상장시킨다.
| (자료=과기정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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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연구소기업은 호전에이블, 아이준, 정상라이다 3곳이다. 호전에이블은 패키지 하이브리드 전극 소재 제조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출자한 곳으로 산업은행 등에서 2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아이준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한 IP카메라를 기반으로 시큐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며, 정상라이다는 그동안 해외에 의존하던 산업용 라이다 센서를 국산화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소기업은 기술 사업화 과제(R&BD)로 연 5억원, 3년간 최대 1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투자 멘토링, 특구 지원 펀드 등과도 우선 연계된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연구소기업이 스타트업(초기)→ K-선도 연구소기업(고도화)→ 명예 연구소기업(졸업)’으로 이어지는 성장체계를 마련해 지속적인 성공사례를 창출·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