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보다 7.41%(4300원) 오른 6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비덴트는 위메이드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위메이드는 비덴트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비덴트와 위메이드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위메이드는 20여년간 게임 사업에서 쌓아온 IT기술력, 글로벌 사업 역량, NFT,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가상자산 사업 비전 등을 바탕으로 빗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번 투자로 빗썸이 세계적인 거래소로 성장하는 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비덴트는 2002년 3월 설립된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현재 국내 시장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도 6년 연속 2위를 점유율을 유지하는 등 높은 기술 경쟁력과 기업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새로운 사업으로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했고 현재 세계 8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인베이스 기준)의 주요주주(빗썸코리아 지분 10.25%, 빗썸홀딩스 지분 34.24%)다. 특히 비덴트는 빗썸 홀딩스의 단일 최대주주다.
위메이드는 1세대 온라인게임 개발사로, 전세계 1등 게임 시장인 중국에서 국민게임으로 불리는 ‘미르의 전설2’를 개발해 지금까지 명성과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원조 게임 한류의 주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