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약세…최고점 대비 10% 넘게 하락

비트코인 6만달러선 머물러
이더리움도 4200달러대
가격급등 후 차익 실현이 주 원인
  • 등록 2021-11-18 오전 8:53:23

    수정 2021-11-18 오전 9:06:08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고점 대비 10% 넘게 가격이 낮아졌다.

18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3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약 1.2% 떨어진 5만9839달러에 거래됐다. 당일 저점인 5만8000달러보단 올랐지만 일주일 전보다 7.9% 낮아진 가격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비트코인에 이은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 가격도 4223달러 수준으로 전일대비 0.7% 내렸다. 솔라나는 3.1%, 에이다는 1.9% 내리는 등 다른 메이저 알트코인도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자, 차익 실현에 나선 투자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일(현지시간) 6만8000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점을 찍은 바 있다. 이더리움도 4800달러를 넘었었다. 현재는 연중 최고점 대비 10% 이상 떨어진 상태다.

이 밖에 “지금 당장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트위터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발언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거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같은 시간 국내 비트코인 가격(업비트 기준)은 전날과 비슷한 7300만원대에서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519만원 안팎이다.

일부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이 과도한 레버리지를 줄이면서 이번 하락세가 나타났지만, 중장기적으론 여전히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과도한 레버리지를 없애는 것이 시장에 장기적으로 시장의 건전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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