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단단한 실물자산 투자 늘려야

  • 등록 2015-11-19 오전 8:09:41

    수정 2015-11-19 오전 8:09:57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NH투자증권은 저금리 저성장 기조 장기화로 내년에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자산군인 실물자산 투자를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이나 영국 등 국내 오피스를 포함한 대체투자 자산 비중을 확대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연기금의 대체투자 자산비중은 10% 내외로 글로벌 연기금(25%)에 비해 낮다”며 “기존 주식과 채권으로 이뤄진 전통적 포트폴리오에 국내, 미국, 영국 오피스 투자를 더한다면 수익률 상승과 함께 위험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오피스 가격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고점 수준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자산가격 버블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여전히 국채 대비 상대가격 측면에서는 우수한 투자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봤다. 또 항공산업 성장과 함께 한공기에 대한 수요 확대로 항공기 금융에 대해서도 긍정적은 시각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중국 보험사를 통한 아시아 투자자금 확대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 대한 오피스 매매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국내 오피스 가격 역시 부진한 경기 상황에도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과거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면서 상승했다”고 말했다. 시외 지역 오피스는 아직 금융위기 이전 고점 수준 이상으로 상승하지 않아 투자 기회가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대당 가격이 높은 항공기 특성으로 항공기 구매시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데다 항공기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항공기 금융 시장도 커지고 있다”며 “대형 항공기에 대한 수요 지속, 해당 기종의 추가적 공급제한과 보수적 평가로 상환시 충분한 가격버퍼를 보유하고 있어 투자해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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