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현재 CJ CGV는 전 거래일보다 6.60%(2050원) 오른 3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315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박스오피스의 턴어라운드는 기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전년 대비로는 회복되고 있다”며 “올해 1분기 관람객수는 816만명으로, 코로나19 효과가 일부 반영된 지난해 1분기 대비 68.7% 감소한 수준이나 월간으로는 전년 동월대비 3월 77.5%, 4월 163.4% 증가로 상승 추세”라고 분석했다.
해외 거점에서의 적자폭 축소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시장은 작년 4분기부터 흑자 전환한데 이어 지난 2월 춘절과 5월 노동절 연휴에 매출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상반기 적자 누적으로 2021년 연간 영업적자는 1093억원으로 추정되나, 2022년 영업이익은 1379억원으로 흑자가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