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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의원은 편지봉투 사진과 함께 “그가 왔다”며 “(조 전 대표가) 바깥소식을 들으면 많이 답답하지만 이내 잘 적응했다고”라고 밝혔다. “밥도 잘 먹고 운동도 잘하고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최 전 의원이 공개한 편지 겉봉투에는 ‘경기도 군포시 군포우체국 사서함 20호, 조국 드림’이라고 적혀있다. 저 전 대표의 글씨를 본 지지자들은 “이 와중에 글씨도 잘생겼다”, “내년 봄 목련꽃 피는 그날”, “사면 1순위”라는 등 조금만 참고 기다려 달라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지난 23일에도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돼 수감된 조 전 대표가 19일 작성한 3쪽짜리 옥중 서신을 공개한 바 있다.
조 전 대표는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12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