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차지연이 데뷔 17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 뮤지컬배우 차지연 첫 단독 콘서트 포스터. (사진=쇼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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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공연기획사 쇼노트는 차지연의 첫 단독 콘서트를 오는 9월 2일과 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소속사 씨엘엔컴퍼니와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열린다.
차지연은 2006년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데뷔했다. ‘서편제’, ‘위키드’, ‘광화문 연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등 뮤지컬은 물론 연극 ‘아마데우스’, 드라마 ‘블랙의 신부’, ‘모범택시 시즌1’, 영화 ‘해어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왔다.
이번 콘서트는 ‘Exhibition(전시회)’라는 타이틀에 맞게 아티스트 차지연의 이야기를 전시회의 테마관처럼 주제별로 구분하여 다채롭게 선보인다. 뮤지컬 관객과 대중매체 시청자를 위한 무대는 물론,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진솔한 무대까지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차지연은 첫 번째 콘서트를 앞두고 “데뷔부터 첫 단독 콘서트까지 17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관객분들과 하고 싶은 것들이 정말 많다. 좋은 공연으로 찾아뵐 테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티켓 가격 12만 1000~13만 2000원.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