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강세, '이더리움 킬러' 솔라나는 숨 고르기

이더리움 4600달러대, 전일대비 2.3% 상승
일주일간 20% 넘게 오른 솔라나, 3.5% 하락
  • 등록 2021-11-08 오전 9:15:10

    수정 2021-11-08 오전 9:15:10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최근 상승 랠리를 펼친 ‘이더리움 킬러’ 솔라나는 숨을 고르고 있다.

8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7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3% 상승해 4608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보다 7.2% 올랐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거래 수수료도 상승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더리움의 거래 수수료가 3개월 전보다 거의 세 배나 증가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도 24시간 전보다 2.5% 이상 오른 6만2984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변동성을 보이지 않으며, 꾸준히 6만달러선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알트코인를 향한 관심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떨어지고 있다. 전체 시총 중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42% 내외다.

일주일간 20% 넘게 오른 솔라나는 3.5% 하락하며 249달러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6% 오른 약 1.2달러였다.

국내 시세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이더리움 가격은 558만6000원으로 2%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한때 562만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솔라나(30만3300원) 3.3%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2.4% 가량 오르며 7634만5000원에 거래됐으며, 리플은 5.7% 오른 1475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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