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7000만원선을 뚫고 고공행진하던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65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16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비트코인은 6547만1000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4.5% 하락한 금액이다.
최근 국내 거래소에서 7100만원까지 돌파하며 최고점을 찍었던 비트코인 가격이 불과 며칠 만에 6500만원대로 내려앉은 것이다. 최고가 대비 8% 이상 떨어졌다.
시장에선 비트코인 가격이 많이 오르자 일부 투자자가 차익 실현을 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도에서 날아든 ‘암호화폐 금지법’ 추진 소식이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블룸버그는 이 법안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암호화폐 정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