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한번 충전하면 300마일` 배터리 공개

  • 등록 2016-08-24 오전 7:26:40

    수정 2016-08-24 오전 7:26:40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한번 충전하면 315마일을 가는 배터리를 공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모델S세단과 모델X SUV에 장착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한 배터리는 100kwh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전까지 가장 큰 배터리 사이즈는 90kwh였다.이번에 수명을 연장한 배터리를 선보이면서 그 동안 충전해 운전할 수 있는 거리가 짧다는 지적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새 배터리를 탑재한 세단 가격은 13만4500달러, SUV는 13만5500달러로 책정됐다. 현재 테슬라 차량의 가격은 7만5000달러부터 시작하고, 한번 배터리를 충전하면 평균 200마일을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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