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비피도(238200)가 노블젠과 손잡고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강세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비피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5%(550원) 오른 1만6050원을 기록 중이다.
비피도는 지난 2일 지근억 대표이사, 김태현 노블젠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피더스 발현플랫폼 기반 광범위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블젠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연구에 사용 될 비피더스 발현플랫폼은 미국 FDA에서 GRAS인증을 통해 안전성이 확보된 ‘Bifidobacterium’을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기존 대장균 기반의 발현시스템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피더스 발현플랫폼은 비피더스균에서 확보한 프로모터, 복제유전자, 선택마커 등을 이용하여 독자적인 발현벡터를 통해 외래 유전자를 세포내, 세포 표면, 세포 밖으로 발현시켜 다양한 용도의 유전자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비피도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노블젠은 코로나19를 포함해 타미플루 내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치료할 수 있는 광범위 바이러스 치료제, NVG308을 개발해 주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