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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GPC-100 투여 후 말초 혈액 내의 CD34+ 세포 수가 현저히 증가할뿐더러 약동학적 프로파일(PK Profile)도 우수하다는 데이터가 도출됐다. 지피씨알은 자사가 진행중인 GPC-100을 이용한 병용투여법의 임상 2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PC-100은 케모카인 수용체인 CXCR4의 억제제로, 골수에 조혈모세포를 붙잡아두는 CXCR4를 방해해 조혈모세포를 말초혈액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번 임상은 GPC-100의 안전성, 약동·약력학(PK·PD)을 평가하기 위해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단일상승 용량 임상 1상에서 64명의 건강한 피험자를 0.10~4.40 mg/kg까지 용량별로 8개의 코호트로 분류해 정맥 투여했다.
신동승 지피씨알 대표는 “이번 논문은 지난 3월 네이처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된 논문에 이어 당사의 신약개발 프로그램이 동료 평가를 통해 학계에서 검증된 또 하나의 사례이기에 의미가 크다”며 “특히 이번에 CPC-100의 가치가 입증됨으로써 당사가 추진하고 있는 병용투여 임상시험들이 보다 속도감 있게 진행돼 CXCR4 억제제 단독투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