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지영한기자] 무선통신시장에서
SK텔레콤(17670)의 약진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KT와 KTF 등 KT그룹은 유무선 전분야에서 시장지배력이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가 25일 지난 1월중 유무선 통신서비스 가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동전화 가입자는 전월대비 0.2% 증가한 3241만7240만명을 기록한 반면 시내전화 가입자는 오히려 1.1% 감소한 2322만9368만명을 나타냈다.
업체별로는 시내전화의 경우
KT(30200) 가입자는 1.2% 감소해 시장점유율이 95.9%로 낮아진데 비해
하나로통신(33630)은 1.7% 증가해 4.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동전화는 SK텔레콤 가입자가 0.8% 증가한 53.6%를 보였으나
KTF(32390)와
LG텔레콤(32640)은 0.5%와 0.3%씩 감소한 31.7%와 14.9%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냈다.
무선인터넷 가입자는 단말기 보급대수 기준으로 전체적으로 0.5% 증가한 2924만284대를 기록했고, 이중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이 2.1%나 확대돼 51.6%에 달했다. KTF와 LG텔레콤은 각각 1.1%와 0.8% 감소한 34.6%와 13.8%를 기록했다.
한편 초고속인터넷서비스 가입자수는 전월대비 0.02% 증가한 1057만2634명이었다. 인터넷장애(1·25인터넷대란, 1·30 KT인터넷장애)가 월말에 있었던 탓에 업체별로 차이없이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업체별 가입자는 ▲KT의 경우 0.03% 증가한 492만2395명, ▲하나로통신은 0.01% 늘어난 287만2351명,▲두루넷은 1533명 소폭 감소한 130만85명, ▲온세통신은 0.05% 증가한 473만317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