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Oil(010950)이 유가 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급락으로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는 증권가 전망에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연 오전 9시 27분 현재 S-Oil은 전 거래일 대비 1.62% 하락한 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7만원대로 내려온 주가는 전 거래일에 이어 52주 신저가를 새롭게 썼다.
S-Oil의 실적 부진은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과 정제마진 급락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정제마진은 견조한 휘발유 마진에도 디젤 마진 하락세가 확대되며 전기대비 배럴 당 8달러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S-Oil의 영업이익은 324억원으로 컨센서스 3843억원을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정유 영업손실은 2010억원으로 적자전환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