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배우 김보라가 뮤지컬 ‘문을 넘어’에 출연한다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6일 밝혔다.
‘문을 넘어’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소녀 김하나가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혼합현실(Mixed Reality) 기술을 활용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내면 세계를 탐구하는 과정을 펼쳐낼 예정이다.
이 작품에서 김보라는 주인공 김하나를 연기한다. 특유의 청아한 음색을 앞세워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순수한 캐릭터를 표현하겠다는 각오다.
그룹 체리블렛 출신인 김보라는 여러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가창을 맡은 드라마 OST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페이지나’로 뮤지컬계에 데뷔했으며 오디션을 거쳐 ‘문을 넘어’ 주인공 자리를 따냈다.
‘문을 넘어’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KOCCA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