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제조 소공인 지원 공간 ‘패션메이커허브’ 열었다

소진공, 패션메이커허브 소공인 코워킹 스페이스 개소식 개최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개소…소공인에 공간 및 네트워킹 지원
  • 등록 2024-03-27 오전 8:39:30

    수정 2024-03-27 오전 8:39:3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의류제조 소공인을 위한 전용 지원 공간이 문을 열었다.

박성효(왼쪽에서 세번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패션메이커허브 소공인 코워킹 스페이스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6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의류제조 소공인의 협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패션메이커허브 소공인 코워킹 스페이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패션메이커허브는 의류제조 소공인이 산학연 및 전문기술가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의류·패션잡화·주얼리 분야 제조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소공인이라면 입주기업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이번에 신규 입주한 소공인 및 예비소공인은 총 18명으로 공유사무실, 회의실 및 다용도실, 오픈라운지, 공동장비실 등 공간사용부터 전문가 컨설팅, 정보 교류 등을 위한 네트워킹 기회를 지원받게 된다.

이외에도 패션메이커허브는 창신동에 위치한 의류·패션잡화 분야 소공인의 ‘협업-상생-도약’을 단계적 수행 목표로 삼고 혁신역량을 갖춘 의류 제조 소공인과 예비 소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개소식에는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와 황미애 상임이사,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병권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처장, 조동주 이랜드그룹 상무, 최동철 와디즈 대표를 비롯해 소공인 협단체와 소공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박 이사장은 “패션메이커허브가 창신동 패션의류 소공인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공단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패션 제조 소공인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현장정책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소진공은 분기별로 패션메이커허브 입주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 다각화를 위해 입주자들의 사업 초기발판이 마련되는 대로 투자사 및 유통 대기업과의 동반성장·협력 기회와 국내외 판로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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