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마이크로디지탈은 전 거래일보다 6.62%(1800원) 오른 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98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마이크로디지탈은 상장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코리아에 일회용 세포 배양시스템과 일회용 세포배양백을 공급한다는 판매계약을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27억6000만원으로 전년 매출액 대비 120.79% 규모다.
이건재 연구원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오송에 설립하고 있는 백신센터에 약 10만리터 수준의 생산 시설 설치를 계획하고 있어 한번에 투자가 전부 이뤄지기 보단 점진적인 투자 확대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마이크로디지탈은 이번 공급 체결 공시를 통해 향후 추가 공급에 대한 가능성도 나타냈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이번 공시는 대규모 양산 수준 장비 공급 공시로 일부 투자자들이 우려하던 양산 수준 장비 시장 진입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감을 확실히 해소시켜준 것”이라며 “이번 공급 공시를 통해 국내 바이오 소부장을 대표할 수 있는 기업으로 한걸음 더 성장한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