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약세, 이더리움은 4% 넘게 상승

비트코인 1% 하락, 5만7000달러대
이더리움은 4650달러
파월 "오미크론 여파, 테이퍼링 가속 논의"
  • 등록 2021-12-01 오전 9:04:48

    수정 2021-12-01 오전 9:04:48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더리움은 4% 넘게 상승했다.

1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 떨어진 5만7248달러에 거래됐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중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41.1%로 내려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발언 이후 비트코인이 하락한 반면 이더리움은 상승했다고 전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30일(현지 시간)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우리 경제는 매우 강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높다”면서 “테이퍼링을 마무리하는 것을 논의하는 게 적절하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우려가 큰 상황에서도 높은 인플레이션에 방점을 찍으며 자산 매입 규모 축소 속도를 높일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코인데스크는 시장 분석가의 말을 인용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는 비트코인에 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지는 건 나쁜 소식”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4.3% 이상 오른 4650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보다 7% 오른 금액이다. 솔라나 가격도 209달러로 2% 가까이 상승했다. 에이다는 3% 하락했다.

국내 시세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5% 내린 7112만8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가격은 578만1000원으로 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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