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더불어 올해 연간 상상을 초월하는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 노키아, ZTE로의 수주가 쏟아지는 상황이며, 높은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실적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2분기 실적 전망치(매출액 2196억원, 영업이익 573억원)에 의문을 표하는 투자가들이 적지 않지만 이는 오히려 보수적인 추정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정비 부담이 큰 업종이고 손익분기(BEP) 매출액 돌파 시 매출액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폭이 가파르게 나타나는 특성을 감안하면 영업이익 573억원은 결코 낙관적인 추정치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이후 실적 전망은 더욱 밝게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노키아향 매출액이 국내와 미국을 중심으로 본격화될 예정이며 중국 차이나모바일이 화웨이 ZTE 에릭슨만을 5G 공급업체로 선정한 가운데 10월 상용 서비스 계획을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하반기 본격 중국 수출 증가를 감안하면 연간 영업이익 2241억원을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