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흘째 일최저기온 기록 경신…이틀째 열대야 발생

수원 등 곳곳에서 간 밤 열대야 발생
  • 등록 2022-06-28 오전 9:18:25

    수정 2022-06-28 오전 9:18:25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후덥지근한 밤이 이어지면서 서울이 사흘째 6월 일최저기온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서울 일최저기온은 오전 4시 13분 25.8도로 전날 일최저기온(25.4도)보다 0.4도 높아 6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흘 전인 지난 26일 24.8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전날 사상 첫 6월 열대야 기록을 썼다. 이틀째 열대야다.

서울을 비롯해 곳곳에서 일최저기온을 갈아치운 곳이 속출했다. 수원 27.7, 파주 25.5, 원주 27.4, 영월 25.3, 춘천 24.8, 청주 28.2, 대전 27.4, 충주 27.1, 전주 27.3, 군산 26.8, 광주 25.8, 안동 26.1, 창원 24.8, 부산 23.5, 제주 28.9, 고산 24.2 등이 간밤 6월 기준 일최저기온이 역대 가장 높았다.

당분간 일부 동해안과 제주도해안, 일부 충청권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에도 일부 남부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있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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