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켓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김학재 사장 내정

글로벌 시장 확장·AI 기반 구매 혁신 선도
‘삼성맨’ 출신으로 핵심 고객사 이해도 높아
美 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 진두지휘 성과
“체질개선 가속화하고 지속 성장 기업으로”
  • 등록 2024-12-30 오전 9:09:32

    수정 2024-12-30 오전 11:51:47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아이마켓코리아(122900)는 신임 대표이사에 김학재 사장을 내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김학재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아이마켓코리아)
김 내정자는 글로벌 시장 확장과 인공지능(AI) 기반의 구매 혁신을 선도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추후 이사회의 공식 의결을 거쳐 정식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 내정자는 미국 오리건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1997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해 삼성물산에서 근무한 ‘삼성맨’ 출신이다. 핵심 고객사인 삼성그룹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영업 기반을 갖췄다. 이후 도쿄미쓰비시은행을 거쳐 아이마켓코리아에 합류해 해외사업, 영업, 경영관리, 최고재무관리자(CFO) 등 다양한 직책을 경험했다.

특히 김 내정자는 아이마켓코리아의 해외 시장 진출 및 현지 법인 설립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약 3조 4000억원에 달하는 매출 성장의 주역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미국 텍사스 복합 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발굴 단계부터 진두지휘해 미래 성장의 토대를 확고히 다졌다.

아이마켓코리아는 B2B(기업 간 거래) 산업자재 전문 유통기업으로 현재 미국을 비롯한 해외 산업단지 개발과 물류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구매 솔루션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 내정자는 이런 전략적 비전 하에 혁신적 경영으로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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