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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기술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양자물리학의 원리를 이용, 정보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글로벌 양자암호통신 시장은 2030년 24조5793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 참가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하며 ‘양자를 모든 곳에(Quantum to Everywhere)’를 주제로 13년간 진행한 양자 기술 개발과 사업화 성과를 소개한다. 160인치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양자 관련 표준화, 사업화, 기술 성과를 소개한다.
관람객은 전시 구역에서 양자키분배기가 작아지고 가벼워지면서도 성능은 좋아지는 양자 기술 발전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일상에 적용한 양자 기술을 관람할 수 있고, 양자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다. 방대한 정보가 오가는 스마트폰에 양자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한 갤럭시 퀀텀폰을 직접 볼 수 있고, 빛이 차단된 암실에서 양자 센싱 기술을 적용한 라이다 기술로 사람을 인식해 촬영한 화면을 현장에서 사진으로 인화해 받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KT는 ‘대한민국 양자산업 생태계 리더, KT’를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국내 최장거리의 무선 QKD(양자 키 분배 장치) 시스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등 KT가 주도하는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양자 네트워크와 관련한 차세대 기술로 꾸렸다.
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PQC) 선도사업자로 축적해온 기술과 상용화 서비스를 시연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전시부스에서 미래 하루 일과에 PQC가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설명하는 콘셉트로 꾸며 관람객의 흥미를 끌 예정이다. 이를테면 연구원이 ‘PQC 안면인식’으로 연구소에 출근하고 ‘PQC 지문인증’을 통해 회사 시스템에 접속하거나 퇴근길 무인마트에서 ‘PQC uSIM’으로 간편결제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이번 전시회에서 PQC 전송장비, PQC VPN 등 총 8개의 전시테이블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