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는 기업의 웰니스 복지로 영양제, 헬스장 제공 등 ‘운동·건강’ 분야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진학사 캐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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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인공지능(AI 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업준비생 1770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과 스트레스’에 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장 선호하는 웰니스 복지는 운동·건강 분야가 45%로 1순위에 꼽혔다.
이어 워케이션, 장기 휴가 등 ‘휴식’ 복지가 43%, 심리치료, 명상 등 ‘심리’ 복지가 39%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62%는 초봉이 높은 직장보다 ‘야근과 스트레스가 적은 직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준생 10명 중 4명은 번아웃 경험이 있었으며 90%는 ‘직장에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지원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하지 않아도 괜찮다’라고 응답한 비중은 10%에 그쳤다.
지원해야 하는 이유로는 ‘직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서’가 36%로 가장 높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업무 효율이 향상해서’가 34%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육체·신체적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해서(16%)’,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많아서(14%)’ 등의 의견이 있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최근 번아웃을 경험한 취준생과 직장인이 늘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웰니스 복지는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기업 상황에 고려해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