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기자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저자는 이 책의 집필 동기를 하루하루가 불안하기만 한 사람들에게 ‘위기는 언제나 극복되었다는 희망’을 주고,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몰라 막막해하는 사람들에게는 ‘불경기 탈출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갈 길을 몰라 우왕좌왕하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은 저자의 바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이 책의 제목은 <불경기 처방전>이다.
불안한 경제상황, 치솟는 환율과 물가, 공포의 실업대란 등 한치 앞이 안보이는 상황에 놓인 사람들은 심리적 공황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이에 저자는 현재의 경제상황을 마냥 심각하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냉철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현명하게 대처해 과거 IMF사태처럼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한다.
처방전의 내용을 살펴보면 ▲<1장 글로벌 경제위기 어떻게 볼 것인가>에서는 현재 처한 전 세계적 경제위기의 원인과 경과 그리고 방향에 대한 예측을 ▲<2장 불경기와의 투쟁기>에서는 미국, 일본, 한국 등 커다란 위기를 극복한 각국의 사례를 통한 위기극복 성공사례를 ▲<3장 불경기 때 럭비공은 어디로 튀는가?>에서는 한국 경제에 몰아치고 있는 심각한 현황과 각 경제주체별로 불경기에 대처하고 있는 모습 등을 담고 있다. ▲<4장 불경기가 가져다주는 것들>에서는 불경기에 나타나는 소비패턴, 성공 마케팅 사례, 불경기에 강한 산업과 그 이유, 다양한 속설을 통해 읽는 불경기의 실체 등 불경기와 관련된 경제의 다양한 면모들을 보여준다.
또 ▲<5장 경제위기를 이겨내는 노하우>는 일반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불경기 시대의 실전 재테크 노하우’편으로 부동산, 주식, 채권, 펀드, 예금, 대출, 보험, 카드 등 각 분야별로 상세한 정보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리해 대처법은 물론 합리적인 자산운용의 방향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