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농심(004370)이 라면·과자 등 가격 인하 결정으로 장초반 약세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농심은 전 거래일 대비 4.76%(2만 원) 하락한 40만 원에 거래 중이다.
농심은 7월1일부로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인하한다고 밝힌 바 있다.
키움증권은 농심이 라면 및 과자 가격 인하 결정으로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보다 2∼3%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가격 인하로 농심의 연간 매출액 전망치도 180억~190억 원 정도 낮춰질 것”이라며 “국내 제분회사에서 공급받는 소맥분 가격도 5% 인하돼 연간 최소 80억 원 정도 절감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