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5분 메리츠화재(000060)는 전 거래일보다 2750원(6.58%) 오른 4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138040) 역시 2450원(6.42%) 올라 4만6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메리츠화재는 전날 삼성증권과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 2월20일까지다. 앞서 지난해 3월 300억원, 7월 900억원, 9월 900억원, 11월 1000억원 등 4차례에 걸쳐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주 가치를 제고한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올해 예상 순이익의 약 15%에 해당된다”면서 “연말 현금배당 약 10% 포함 시 이미 약 25%의 주주환원이 보장된 셈이며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제고됐고, MSCI 지수 편입에 더불어 수급적으로 상당히 유리한 국면”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