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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전선이 본격화하기 전인 15일 새벽부터 아침 시간에는 고온다습한 기류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내리는 예상 지역은 경기동부와 강원도 중심이다.
15일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는 비가 소강상태에 들다가 비의 양상은 15일 늦은 오후부터 정체전선에 의한 강수로 바뀐다.
이번 정체전선은 빠르게 남하하면서 전국에 순차적으로 영향을 주겠다.
이후 16일 오전부터 오후 3시께까지는 정체전선이 남하하며 충청과 남부지방에 걸쳐 비를 뿌리겠다.
16일 늦은 오후부터는 정체전선이 남해안과 제주 쪽에 머물며 17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지난 집중호우보다 적겠지만 문제는 비의 세기가 세고, 최근 많은 비로 수해가 누적됐다는 점이다.
기상청은 “최근 비가 매우 많이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면서 “또 세찬 비가 내리면 붕괴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대비해달라”라고 당부했다.